by 이장열 편집인
시냇물공원·부평구노인복지관 인근 굴포천로에 총 1.25km 뱀 그물망 설치
지난 9일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굴포천 인접 산책길과 아파트 등 주택가에 간간히 뱀이 출몰한다는 민원을 접수 받고 뱀 차단용 그물망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실제 인근 지역 주민과 산책로 보행자에 따르면 여름철 굴포천에 인접한 산책길과 아파트 등 주택가에 간간히 뱀이 출몰했다고 한다.
한편, 지난 2018년 시흥시에서는 아파트 단지에 뱀이 출몰하여 어린이가 손가락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불안을 느낀 주민들이 부평구의회 이제승 의원을 통해 안전대책을 요구하였고, 해당 민원을 전달받은 공단이 굴포천 인접 산책로와 주택가로 뱀이 이동하지 못하도록 시냇물공원 인근 굴포천로 450m와 부평구노인복지관 인근 굴포천로 800m 등 총 1.25km에 걸쳐 뱀 그물망을 설치하고 위험 경고문을 부착했다.
공단 관계자는 “주민들 보행이 많은 곳이나 주택가로 뱀이 오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우선 그물망을 설치한 것으로 뱀이 완전히 사라진는 것은 아니므로 뱀을 보게되면 구청이나 공단에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