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다씨] 역사학자는 자료로 말해야

문화재청이 부평 미쓰비스 줄사택 보존을 요청했는데, 부평 미쓰비스 줄사택이 강제징용노동자 숙소로 공문에 못을 박아서 부평구청과 인천시에 보냈다.

지금 부평 미쓰비스 줄사택은 2018년 이후에 철거를 시작해서 80% 철거된 상태다.

나머지 줄사택 4동은 설립된 사용된 재료들도 남아 있지 않다. 거의 방치된 상태다. 앞서 철거된 줄사택엔 당시 건립될 때 자재들도 원형이 남아 있었다. 보존할려면 앞서 철거한 줄사택을 보존하는 것이 맞는 순서였다.

건축사적으로 말이다. 일부 시민단체가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이 강제징용노동자 숙소였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나 증거는 아직 없다고 문화재청은 확인했다.

그동안 이쪽 연구자들은 회사 기숙사 용도란 걸을 알면서 왜 강제징용이라고 규정하고 나서는지 모를 일이다.

이쪽 연구자들은 우선 일본 미쓰비스가 지은 부평 줄사택에 근로자로 일본인이 거주했는지, 동원된 조선인 근로자도 살았는지, 그리고 기숙사 비용은 얼마로 책정했는지 등을 확인하면 될 일이다.

나도 궁금하다. 답을 정해 놓고 가지 말자. 역사학자는 자료를 찾아서 내 놓아야 한다. 그게 연구자의 윤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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