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들어서 코로나19 감염이 서울과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더나와 화이자 생산 백신 마저 내년 하반기에나 접종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멘붕 상태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듯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정신적 불안감을 더욱 부추기는 것은 정부 방역당국이다.
정부 당국이 코로나19 관련 정보공개 범위를 엄청나게 제한하고 있기 떄문이다.
인천시도 지난 11월부터 감염자 동선, 나이는 정부 방역당국이 지침 위반이라면서 비공개하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인천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중증환자의 숫자와 나이와 기저 질환 여부도 소상하게 알려야 인천시민들이 덜 불안해 하지 않을 것인데, 깜깜이다. 그냥 무슨 구에서 몇번 째라고만 브리핑 자료를 내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면, 인천시 방역당국은 사망자의 나이, 기저질환, 확진 일자 등을 소상하게 인천시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
그러니, 인천시민들은 불안감은 더욱 증폭될 수 밖이다.
기본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코로나19로부터 인천시민들을 공포감만을 조성할 뿐이다.
인천시 방역당국은 이제부터라도 정부 지침에 사로 잡히지 말고 정확하고 투명하게 소상하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