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산타 위치 서비스’ 제공

by 우주국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미국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 전화하면 산타클로스 ‘위치’를 알 수 있게 됐다.

NORAD가 산타 추적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1955년 12월 24일 한 어린이가 잘못 건 전화 한 통이었다. 콜로라도주의 한 백화점이 신문에 ‘산타와 전화하라’는 광고를 냈는데, 전화번호가 잘못 기재된 탓에 NORAD의 전신인 콜로라도 스프링스 방공사령부(CORAD)와 연결됐다.

엉뚱한 전화를 받은 당시 사령부의 해리 슈프 대령은 동심을 깨지 않으려 “제가 산타는 아니지만, 그가 어디 있는지는 레이더로 추적할 수 있다”라며 산타의 위치를 알려줬다. 그 뒤에도 어린이들의 전화가 쏟아졌고, 이때부터 NORAD 산타 위치 추적이 시작됐다.

산타 위치가 궁금한 사람은 12월 24일 NORAD 콜센터 번호인 1-877-HI-NORAD (1-877-446-6723)에 전화하면 “산타와 루돌프가 선물을 싣고 한국 상공을 지나는 중입니다”와 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다.

NORAD 산타클로스 추적 사이트(www.noradsanta.org)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산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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