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1동지역사회보장협, 지역 홀몸노인들에게 설맞이 반찬 꾸러미 전달

by 김성화 기자

부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홀몸노인 50가정을 대상으로 ‘설맞이 반찬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치고 소외된 홀몸노인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덜고, 새해맞이 안녕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협의체 운영진들만 참여했다. 위원들은 삼색나물과 코다리무침 등 밑반찬 3종과 설날용 떡국을 정성이 담긴 꾸러미로 포장해 방역수칙을 이행하면서 각 가정에 전달했으며, 안부도 함께 물었다.

반찬 꾸러미를 받은 주민은 “혼자여서 특별할 것도 없는 명절이지만, 넉넉한 이웃 인심을 받게 되니 너무 고마워 눈물이 다 난다”고 말했다.

최윤수 부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돌보는 이 없어 명절에특히나 외로운 어르신들이 우리 이웃의 온정을 느끼며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기 부평1동장은 “어려운 시국임에도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봉사에 적극 참여해 준 협의체에 감사하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부평1동이 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