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청천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 청천동 새마을금고 인근 담장에서 ‘환경의 변신 트릭아트’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환경의 변신 트릭아트’는 올해 주민총회에서 의결된 사업으로, 2020년 동 협치형 인천시 주민참여 예산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청천2동 주민자치회 도시환경분과는 지역 내 낙후되거나 외진 곳, 버려진 쓰레기로 동네 미관을 해치는 곳 등 총 4곳을 선정해 벽화를 그리는 등 환경을 변신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제안한 노재필 청천2동 주민자치회 도시환경분과 위원은 “잘 꾸며진 환경을 보며 주민들이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며 “발길이 잘 닿지 않았던 골목이 사진 찍고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했는데, 이렇게 사업을 시작하게 돼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종철 청천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마을사람들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거봉 청천2동장은 “주민이 제안한 사업으로 마을의 환경이 밝고 깨끗하게 바뀌고 있다”며 “청천2동도 주민들의 활동이 적극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