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이 최근 지역구인 강화를 휩쓸고 간 폐교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주민 피해 대책과 실뱀장어 영세어민들을 위한 현실적인 제도 정착 등을 촉구했다.
최근 11일 윤 의원은 ‘인천시의회 제270회 임시회’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과 5분 발언에 각각 나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강화주민들의 생활을 염려하며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우선 그는 지난 3월 발생한 강화군 폐교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대해“주민들은 해당 폐교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며 교육청의 형식적인 폐교관리 점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지역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특단의 재발 방지 대책과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윤재상 의원은 또 지난 2월부터 실시 중인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해서도 “불특정 다수의 승객들을 상대로 운행하는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은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돼 있다”며 “정부 지침에만 의존하지 말고 대중교통 운전기사 등 감염 위험성이 높은 직업군을 조사해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상발언에 이어 5분 발언에도 나선 윤 의원은 수산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실뱀장어 조업방법이 선복량 5t 미만의 안강망어업 방법으로 1~2t 가량의 선외기에 부착이 어려운 점 등을 지적하고, 영세어민들이 원활히 조업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윤재상 의원은 “실뱀장어 조업은 3월초부터 5월말까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아 지금이 영세어민들의 소득으로 직결되는 점을 감안하면 중앙정부 정책 건의 등을 통해 현실에 맞는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인천시 전체 실뱀장어 영세어민들이 원활히 조업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