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 세계 놀이의 날 맞아 ‘아동 놀 권리 보장’ 프로그램 진행

by 김성화 기자

‘흥이 넘치는 부모와 자녀!, 놀이하는 부모와 자녀!’를 위해 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나섰다.

20일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8일 ‘세계 놀이의 날(World Play Day)’을 맞아 지역 아동들이 놀이를 즐길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주간행사 ‘흥부자 놀부자 인천아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 시·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세계 놀이의 날’이 포함된 5월 22일부터 29일까지를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주간’으로 정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형태다.

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 ‘아동은 충분히 놀 권리가 있다’를 인천 전역에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아동의 놀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제공해 아동 권리 존중을 실천하며 양육 방법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부모 및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숲 놀이의 선두주자인 이명환 인천대 교수를 초청해 ‘놀이에 대한 교육’ 강연을 진행하고,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아동권리 인형극 공연 ‘우리 모두 소중해’도 준비했다.

이 외에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클래식이랑 놀자~’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클래식이랑 놀자’는 놀이키트와 영상으로 참가자들에게 놀이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놀이키트 배부 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도담도담장난감월드 3개 지점(부개점, 부평구청점, 열우물경기장점)에서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의 놀이를 위해 ‘해시태그 릴레이 이벤트’도 마련했다. 집에서 하는 놀이 동영상 및 사진, 또는 시그니처 포즈를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이벤트다.

김연자 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점차 놀이터와 놀이 할 친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세계 놀이의 날’을 맞아 영유아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그러나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영유아의 놀 권리를 보장하도록 지역사회와 부모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놀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영유아가 자랄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이 국가 경쟁력 향상에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일임을 많은 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동 놀 권리 주간’ 관련 신청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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