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박근혜 체포 “인천에서 끝장내자!”

취재:이정민 기자_m924914@incheonpost.com

민주당, 박근혜 퇴진 인천 국민주권운동본부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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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체포하라. 인천에서 끝장내자!”
“국민의 뜻이다.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청와대에 비아그라? 즉각 참모진 전원을 비우그라!”
“4년 동안 속았다. 국정에서 당장 손 떼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4일 오후 5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박근혜 퇴진 인천 국민주권운동본부’ 출정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박남춘 시당 위원장, 송영길·이석현·홍영표·박찬대·원혜영·강찰일 의원, 시·구의원과 당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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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위원장은 “청와대는 물론 친박 내부와 새누리당이 자중지란에 빠져있다”면서 “유정복 시장도, 이학재 의원도 오락가락 눈치 정치에 끌려 다니고 있다. 대통령의 힘을 빌려 인천 시민을 우롱하고 재정을 악화시킨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하라”고 충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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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은 “박근혜가 실추시킨 국격을 위대한 국민들의 백만 촛불이 다시 살려내고 있다”며 “부마항쟁 민심을 차지철과 탱크로 밀어버리려다가 사망한 부친의 전철을 밟지 말고 본인과 나라를 위해 국민 힘들게 하지 말고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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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은 “최순실이란 이 정권의 실세가 세월호 참사, 해경 해체까지 모든 분야에 손을 뻗쳤는데 책임지거나 심지어 안다고 하는 사람이 당·정·청안에 단 한 명도 없는 부조리까지 시민들이 목도하고 있다”며 “반드시 역사와 민족의 이름으로 이런 무능하고 썩은 정권을 즉각 퇴진시켜야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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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의원은 “지난 4년 간 대한민국은 국민이 권력을 믿고 맡긴 대통령에 의해 처참히 짓밟히고 무너져 내렸다”고 개탄한 뒤 “뼈대만 남은 대한민국을 바라보니 황망하고 통탄스럽다. 국민과 함께, 5천만 촛불을 들불로 만들어서 대한민국과 헌법을 모독한 박근혜를 구속하고 대한국인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드높이는데 민주당이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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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당은 출정 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즉각 하야, 검찰수사와 진상자백, 부역자 구속과 책임자 처벌, 민주주의와 정의 재건 등을 통해 빼앗긴 국민주권을 바로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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