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는 지난 1일 두드림마당에서 지난 2월 한 달간 구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1년 부평미래발전정책제안과 그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들어온 채택제안 중 우수자를 선정 시상했다.
부평미래발전 정책제안은 구민과 공무원으로부터 139건을 접수받아 관련부서에서 149건의 검토의견서를 받았으며, 부평비전 2020위원회 7개 분과위원회에서 2차 논의 후 5월 30일 운영협의회에서 최종심의 의결하여 우수제안자를 결정했다. 우수제안 시상 전 부평구청 홈페이지에 제안 제목 및 내용을 14일 이상 사전공시하여, 표절 또는 도용 된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시상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노력했다.
<구민제안 분야>에서는 ‘전기차 충전소 운영시간 확대’ 제안이 우수상(50만원)을 수상하였으며 ‘공공 건축물 준공 후 3년 사용시 건축물 사용에너지 최적화 분석 및 적용 의무화’와 ‘부평구 공원 및 산책로 진행방향 안내표시 등 활성화 방안’이 장려상 2명(각30만원), 그외 노력상 6명(각10만원)을 선정하였다.
<공무원제안 분야>에서는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정책홍보 및 ESG 실현’ 제안이 우수상(40만원)을 수상했으며,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 위치 확인 개선 방안’은 우량상(30만원), 그 외 노력상 3명(각10만원)을 선정했다.
부평구는 기존 공무원만으로 구성되어있던 제안심사위원회를 주민과 공무원,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는 부평비전 2020위원회에서 심의 결정토록 규칙을 변경하여 주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안내용에 따라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는 부평비전 2020위원회 해당분과로 나누어 부서의견을 검토하고, 위원회에서 실시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및 효과성, 적용범위, 계속성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여 최종우수제안을 선정했다.
부평비전 2020위원회 최도현위원장은 “구민 및 공무원이 주신 제안을 토대로 부평의 미래발전을 위한 보다 실효성 있고 구체화된 정책제안과 자문을 위해 우리 위원회가 더 깊이 있는 토론과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소회를 밝혔다.
운영협의회에서는 우수제안심의와 함께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으로 구민 16건, 공무원 11건씩 총 27건을 선정하여 추천했다.
부평구는 지난해에도 부평미래발전 정책제안 공모 및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제안공모 등을 실시하여 64건의 제안을 구 정책에 반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