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시는 『제6회 문학산 음악회』 <여름, 시네마 재즈 콘서트>를 8월 7일(토) 저녁 7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방송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학산을 1년에 단 한번 야간에 개방해 개최했던 문학산 음악회가 2020년부터 매일 야간까지 확대 개방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계절 음악회로 기획해 봄 음악회에 이어 인천시민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여름, 시네마 재즈콘서트>는 한국재즈 1.5세대로 평가받는 실력파 최용민 재즈밴드의 연주와 천재 트럼페터 곽다경의 다채로운 연주를 통해 한 여름 밤 무더위 날려줄 낭만적인 시네마 재즈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영화음악인 ‘오즈의 마법사’와 ‘니모를 찾아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 ‘태양은 가득히’, ‘대부’, ‘빠삐용’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재즈의 선율로 펼쳐진다.
다만, 코로나19 4단계에 따라 여름 음악회는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상생을 위해 공개된 문학산이 아니라 인천 재즈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버텀라인(중구 신포동 소재)”에서 공연실황을 유튜브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버텀라인”은 100년이 넘은 개화기 근대건축물로 1983년 오픈해 김광민, 웅산, 윈터플레이 등 국내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선 곳으로 인천 재즈의 산실로 평가받는 장소이기도 하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문학산은 인천 역사의 진산으로 우리시 기념물 제1호인 문학산성이 위치한 산으로, 작년 10월 인천 시민의 염원으로 야간까지 확대 개방돼 시민들이 언제나 찾는 친근한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해 가을 음악회는 시민들이 문학산 정상에서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여름, 시네마 재즈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