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노인복지관, 어르신 256명에게 ‘삼계탕’ 전달

by 김성화 기자

부평구노인복지관은 말복을 맞아 결식우려 어르신 265명을 대상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여름 마무리’ 삼계탕 나눔 행사를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했다.

복지관은 지난 중복 날에도 삼계탕 나눔 행사로 좋은 호응을 얻어, 이번 말복에도 폭염과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어르신들에게 몸보신 음식으로 잃어버린 원기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추가로 준비했다.

행사 첫날에는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윤낙영 상임이사 외 직원들이 동참하여 삼계탕을 포장하고 전달하며 행사에 함께 손을 보태어 의미를 더 했다.

삼계탕을 전해 받으신 황모(83세) 어르신은 “복(伏)날마다 잊지 않고 영양가득한 음식을 챙겨주는 복지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먹고 기운내서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이겨 내겠다.”며 좋아 하셨다.

박종예 영양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로식당에서의 식사제공이 어려워진 상황에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삼계탕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눔 행사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하여 복지관 정문 야외 광장에서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킨 가운데 열 체크와, KF 마스크 착용 준수, 손 소독, 일회용 장갑 착용 등 방역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이 최소화되고 폭염까지 겹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일상에 활력이 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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