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1동은 최근 주거취약 홀몸노인에게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를 제공했다.
이번 주거지원사업 대상자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던 홀몸노인이다.
대상자는 계약서 없이 월세로 쪽방과 다름없는 곳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LH 전세임대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인지력 감퇴로 스스로 이주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부평1동은 해당 홀몸노인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하고 및 주거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약 7개월간 LH 전세임대를 신정하고 대상자와 함께 쾌적한 환경의 새 주거지를 물색했다.
아울러 부평구 도시재생과에 주거이주비 지원을 신청하고, 생활가전과 필수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주거지원사업에는 지역사회 연계 일환으로 부평구 내 교회에서 이삿짐 운반 및 정리에 적극 동참했다.
새 거주지로 이동한 대상자는 “누구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늙은이를 여러 곳에서 도와준 덕분에 이젠 다리 쭉 뻗고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영기 부평1동장은 “주거가 취약한 홀몸노인 가정을 발굴, 서비스 연계를 통해 대상자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