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부평구는 지난 3일 일신동 274-2번지 부개산 정상에서 ‘부개산 숲길 정비사업 준공 및 정상석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개산 이용객과 부평구민 60여 명이 참석해 ‘숲길 정비사업’ 준공식과 정상석 제막식을 거행했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어보고 육각정자가 설치된 쉼터를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구는 부개산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산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8~10월에 부개산 밤골근린공원에서 백조약수터 입구까지 ‘숲길 정비사업’을 진행해, 안전로프펜스, 종합안내판, 방향안내판과 육각정자를 설치했으며, 특히 부개산 대표성과 역사성을 되새기고 구민으로서의 정주의식 향상에 기여하고자 부개산에 정상석을 설치했다.
부개산은 부평구 남측에 위치해 일신동ㆍ부개1동ㆍ부평6동ㆍ부평2동 4개동에 걸쳐 남동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인천가족공원과 17사단이 자리 잡고 있으며, 부평구 전체 산림 면적 839ha의 약 42%인 350ha를 차지하는 가장 큰 산으로 도심 내에서 보기 드물게 산림 지대의 보전 상태가 양호한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