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전국의 모든 도서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가 18일부터 해제된다.
따라서, 내일부터 도서관 등 방역패스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해 12월 6일부터 도서관에 대한 방역패스가 시행되어 시민들의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도 내일부터 관할 도서관 등에 대해서 방역패스가 정지되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고 확인해 주었다.
한편, 정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보습학원, 독서실, 박물관, 영화관, 대형마트, 백화점 등 6가지 시설의 방역패스를 1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역패스가 해제되는 시설은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6종 시설이다.
단, 상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 내 취식·시식 등은 계속 제한된다. 50명 이상의 비정규 공연장(공연법에 따라 등록된 공연장 이외의 공연장)도 방역패스가 계속 적용된다.
권 1차장은 “지금은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유행규모가 감소하고 의료여력이 커졌다”며 위험도가 낮은 시설의 방역패스를 완화해 국민의 방역정책 수용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법원의 상반된 판결로 지역 간 혼선도 발생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해제된 시설을 제외한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식당·카페, PC방, 파티룸 등 위험도가 높은 11종 시설들은 방역패스를 계속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