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립도서관이 독서와 토론을 권장하는 독서생활분위기 조성을 위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책 읽는 부평’을 진행한다.
올해는 ‘책 읽는 부평의 토론 사업’을 확장해 도서관·직장·학교 등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독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독서동아리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정기적인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거나 신규 활동 예정인 모임으로 5인 이상의 동아리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종교 또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활동하는 동아리, 특정 학습이나 독서 이외의 활동을 위한 동아리는 제외된다.
책 읽는 부평 독서동아리로 등록되면 ▲토론도서 지원 ▲활동공간 지원(도서관) ▲도서관 특별회원 등급 부여 ▲동아리 신규회원 모집 시 홍보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을 원하는 독서동아리는 오는 4월 1일부터 책 읽는 부평 누리집(www.bppl.or.kr)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bugaelib@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지역 내 독서동아리를 발굴하고, 새로운 동아리 구성을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독서동아리 리더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4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총 10회 차로 진행한다.
교육은 씨네21 편집팀장이자 ‘출근길의 주문’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이다혜 작가가 독서동아리 운영의 필수 역량인 책 읽기와 독서토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배창섭 부평구문화재단 도서관본부장은 “독서가 혼자서 즐기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사회적 독서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 책을 읽고 토론 활동을 펼치는 책 읽는 부평의 독서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서동아리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책읽는 부평(☎500-208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