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은다씨
지난 박남춘 인천시장 시절에 인천시립박물관장을 고고역사학 관련 분야와 전혀 상관 없는 이를 임명했다.
당시 박남춘 인천시장과 고교 동기가 시박 관장이 되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사실 인천시립박물관이 박물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사학자들은 배제되고,
정치권과 연이 닿은 역사쪽과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을 관장으로 임명했다. 현 시박 관장은 두번 째 사례가 해당된다.
역사학자가 아닌 사람들이 그 무거운 시립박물관을 관장으로 임명되다보니,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시립박물관에서 관장 취미에 맞는 기획 전시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시립박물관을 생활사 취미사 박물관으로 이미지화시켜 버렸다.
관장 이 맛에 맞는 생활, 취미 수집과 전시는 시립박물관에서 할 일이 아니다.
수도국산생활사박물관에서 하면 된다.
왜 이렇게 시립박물관을 망가지게 하는지 모를 일이다.
시립박물관이 해야 할 기능이 명확하다.
그걸 하지 않았다면,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