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청소년 자살률 감소와 자살위험군 조기개입을 위한 청소년 게이트키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교육을 이수한 지역 내 18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게이트키퍼를 모집해 12명의 청소년을 선발했다.
청소년 게이트키퍼는 교내에서 자살 위험 청소년을 발견했을 때 센터 및 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간담회는 조분선 상임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소개와 게이트키퍼 사업안내, 청소년 게이트키퍼 위촉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교내 활동 방법과 SNS 및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상담, 익명성이 보장된 온라인 상담 등 자살예방상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승헌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청소년 게이트키퍼 모집과 간담회는 지역 내 청소년의 자살예방과 빠른 개입을 돕는 조기연계체계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애주기별 게이트키퍼 양성사업을 통해 부평구민의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에 관한 상담은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330-5602~3)로 문의할 수 있으며, 누리집(http://www.bpmhc.or.kr/)을 통해 다양한 정신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