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27일부터 29일까지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환경이 취약한 장애인 가구를 위해 주거환경개선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지원 대상은 장애가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저임금·장시간 노동하면서 주거환경을 돌보기 어려워 집안 내 쓰레기 방치와 해충 등 불결한 주거환경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고 있었다.
통장이 해당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견하고 동행정복지센터에 즉시 신고해 개입이 이뤄졌다.
쓰레기양이 많고 자원봉사 인력 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회의를 거쳐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폐기물 처리 및 방역을 진행했다.
또한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사전점검을 실시해 추운 겨울에 대비한 단열벽지와 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변기교체 등 주거환경을 적극 개선했다.
지원 대상자는 “그동안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청소를 포기하고 살았는데, 모두의 도움으로 집이 깨끗하고 밝게 바뀌어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감사한 마음을 깊이 새기며 다시는 예전과 같이 살지 않고 청결하게 관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남은하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여럿이 힘을 모아 이웃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행복한 보금자리로 바꾸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십정2동장은 “지역 내 생계가 어려운 장애 세대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써준 동 협의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주민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민관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