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공공갈등 관리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부평구가 일선 사업부서 공무원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갈등관리 안내서를 제작해 또 한 번 앞서나가고 있다.
12일 부평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갈등관리 담당자가 아닌 일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담당자를 위한 공공갈등관리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안내서의 특징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갈등 사례를 보다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 갈등관리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매뉴얼이 아니라 사업부서 담당자들의 시각에서, 실제 발생한 다수의 사례를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안내서는 ▲유형별 공공갈등 관리사례 ▲상황별 공공갈등 해결을 위한 방법 활용 ▲단계별 갈등관리 ▲부록 편으로 구성돼 있다.
유형별 공공갈등 관리사례는 부평구에서 실제로 발생한 공공갈등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갈등관리 진행내용을 비롯해 직접 갈등관리에 참여한 현직 부평구 공무원의 생생한 경험담 인터뷰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