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시가 시 산하 공공기관에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11일 인천시는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유사·중복 기능 센터 통·폐합 등 전방위 혁신 방안이 담겼다.
최근 인천시는 지방공공기관의 수는 증가하는 반면, 공공기관의 생산성 하락, 비대화, 방만경영 등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전담팀(TF)’구성 및 운영해 174개 기관(공사·공단 5, 출자·출연기관 11, SPC 10, 센터 148)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 및 현장방문과 기관면담 등을 실시했다.
인천시 산하 총 148개 센터 중 1단계(시비지원 위탁운영센터) 정비대상 43개 센터 중 14개 센터를 정비(통·폐합 10개, 4개 개선 및 기능확대)하고 추후 지속적으로 센터 효율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에 확정된 공공기관 혁신 추진 계획은 인천시와 더불어 시 산하 공공기관이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 및 안전, 시민서비스의 질 강화를 위한 첫 걸음이며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인천시 공직자를 비롯한 공공기관 임직원 모두가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