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립도서관 3곳,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선정

by 김성화 기자

부평구립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 콘텐츠를 활용한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는 부평기적의 도서관, 갈산도서관, 부개어린이도서관 등 3곳이 선정됐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 지원이며, 사업에 선정된 도서관 3곳은 다채로운 주제로 6월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평기적의도서관은 6월부터 9월까지 ‘미지와 공상의 세계, 우주에 닿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우주탐사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는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지역 내 고등학교와 연계한 천문관찰, 과학관 탐방, VR 가상우주 만들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갈산도서관은 6월부터 11월까지 ‘부평에 사는 엄마 사람 혜자씨’를 주제로 육아에 집중된 일상 속 다시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작은 변화와 실천의 기록을 담아내는 ‘엄마 작가 출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또한 책마을 탐방과 드로잉, 그녀들만의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개어린이도서관은 6월부터 9월까지 ‘소소한 발견, 위대한 탄생’을 주제로 미래산업의 기반이 되는 순수학문을 강의와 실험, 탐방,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확장형 지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배창섭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부평구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다양한 사고의 영역을 넓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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