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8일 부평구의회 이익성 부의장은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회실에서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유주차장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를 앞두고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유주차장은 병원, 학교, 교회 등의 부설주차장과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나 민간시설의 주차장을 개방해 일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차장을 개방하는 시설에 대해 행정기관은 주차장 시설개선을 비롯하여 무료 개방에 따른 관리비용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대표 발의자 이익성 부의장은 “신규 주차장을 지을 부지가 거의 없는 부평구의 상황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공유주차장이다”라며, “공유주차장 사업 참여 유도 등 활성화를 위하여 구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당 조례안을 공동발의할 예정인 부평구의회 강연숙의원, 여명자의원이 참석했으며, 부평구 관계공무원과 각급 학교의 운영위원장, 교회 담당자, 원도심의 지역주민대표 등 다수가 참석하여 조례와 사업 시행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논의된 조례안은 오는 12일부터 개최되는 부평구의회 제256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제출되어 심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