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산천제’와 효성동 ‘도당제’ 열려

by 김성화 기자

최근 13일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계양산 도당에서 계양산 산천제를 진행했다.

계산동우회(리중계장 정연복)가 주최하는 계양산 산천제는 매년 음력 2월 1일과 10월 1일에 열린다. 계양산 산신에게 구의 안녕과 복을 비는 의식으로, 동우회 관계자는 “산천제는 누구나 참관 가능하며, 엄숙하면서도 재미있는 제례행사이다. 앞으로도 고유문화가 지켜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효성동우회(회장 이강수)가 주최하는 효성동 도당제도 함께 열렸다. 효성동 도당제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고 지역 주민의 복록을 위하여 매년 음력 7월 1일과 10월 1일에 개최된다. 이번 도당제에는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여해 제례 의식을 진행했다.

이날 계양산 산천제와 효성동 도당제에 참석한 장병현 부구청장은 “우리의 오랜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동우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전통문화 복원을 통해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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