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21일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십정2동 열우물교회 비전센터에서 지역주민, 구의원, 부평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십정2동 안심마을 조성사업’ 준공보고회를 진행했다.
안심마을 조성 사업은 범죄예방환경디자인(CETED)을 적용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십정2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주민 및 경찰서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구는 사업추진 단계에서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설명회 및 3차에 걸친 워크숍을 열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어둡고 노후화된 골목길 일대에 ▲조명형 주소판 설치 및 대문 도색 ▲미러시트 ▲주차장 재귀반사시트 및 필로티 조명 ▲보안등 ▲다국어 에티켓 사인을 설치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에는 ▲소화기, 제설함 등이 포함된 안심존과 ▲안심게이트 ▲고보조명 등을 설치해 마을 휴식 공간을 활성화했다.
특히, 구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구분하고자 ▲도로 위에 미끄럼 방지포장(안심주거공간 표시)을 해 주거지 영역성을 강화했고, ▲CCTV비상벨 시인성 강화 ▲안심지킴이집 야간조명표지판 ▲안심in(인천시 생활안전 공공앱) 큐알(QR)코드가 적용된 불법광고물 방지시트 설치 ▲비상벨 고보조명 설치 등으로 누구라도 위급 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동네 생활환경이 다수 정비되고 조명으로 인해 밝아져 안전한 마을로 조성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이며, 십정2동 안심마을은 세 번째로 추진한 사업”이라며 “누구나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안심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