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홍 후보 업무상배임 형사고발 당해…조용균 “당에서 조사하고 시정 촉구” vs 유제홍 “경선 불복이냐”

by 이장열 편집인

최근 국민의힘 부평갑 유제홍 후보가 업무상배임으로 고발 당한 사실이 확인되어 지역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국민의힘 부평갑 조용균 예비후보가 낸 성명서에서 경선 상대 유제홍 후보가 업무상배임으로 고발당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조용균 예비후보가 낸 성명서에 따르면, “모주택관리회사 사내이사였던 사람이 같은 회사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를 지냈던 유제홍 예비후보를 상대로 지난 2월 28일 업무상배임으로 고발장을 유제홍 예비후보 관할 경찰서에 접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12일 관할경찰서 관계자는 “유제홍 후보가 업무상배임으로 고발장은 3월 4일 접수 처리됐다”고 확인해 주었다. “혐의 내용은 조사 중이여서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용균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부평갑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저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공개적으로 중앙당에 유제홍 예비후보에 대한 업무상배임 형사고발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와 확인과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서 3월 9일 국민의힘 부평갑 당원은 국민의힘 부평갑 경선 과정에서 유제홍 예비후보가 업무상배임 혐의로 형사고발을 당할 상황이여서 역선택이 있었다며, 본선에서 당 후보의 경쟁력 상실 우려가 크다며 중앙당에 경선 이의제기 및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사실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12일 유제홍 후보는 “고발 내용도 잘 모른다. 경선이 끝나는데 조용균 후보가 직접 나서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은 경선 불복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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