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성박물관서 ‘피어나는 우리 춤 향기’ 공연 펼쳐

by 김성화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계양산성박물관에서 계양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계양산성박물관에서 피어나는 우리 춤 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역사와 예술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으며, 박물관의 다양한 전시를 둘러보며 동시에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춤선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채로운 우리 전통춤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이 담긴 ‘태평무’, 절제의 한과 흥을 적절하게 풀어내며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는 ‘살풀이춤’ 등이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단아한 여인의 아름다운 몸짓과 절제된 듯 화려한 기교 속에 소박미를 내포한 ‘부채입춤’과 전통무용의 정수라고 표현할 만큼 격조 높은 품위와 예술형식을 지니고 있는 ‘승무’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계양산성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계양산성박물관은 세계 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기념해 5월 2일(목)부터 5월 31일(금)까지 박물관 무료 관람을 시행한다.

계양구는 이번 전통춤 특별 공연 외에도 향후 작은 음악회, 마실콘서트 등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을 계양산성박물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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