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9일 부평구축제위원회와 북부교육지원청은 ‘부평풍물 배움학교 지정 현판식’을 지난 8일 산곡중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지난해 양 기관이 지역 내 유치원·초·중학교 교육기관과 ▲풍물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화 교류 ▲풍물교육의 가치 확산을 위한 운영 협조 ▲양 기관 공동 상생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작업으로 이뤄졌다.
현판식에는 신종택 부평구축제위원장, 문병인 북부교육지원국장, 박기정 부평구문화복지국장, 임지훈 인천광역시의회의원, 정한솔 부평구의회의원, 정소영 산곡중학교장, 산곡중학교 풍물반,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현판식 축하공연으로 산곡중학교 풍물반 학생들이 사물놀이 연주를 진행했다.
앞서 양 기관은 부평풍물 배움학교로 산곡중학교(1호)·대정초등학교(2호)·삼산중학교(3호) 등 3개 학교를 지정한 바 있다. 부평풍물 배움학교로 지정되면, 부평구로부터 학생들에게 풍물교육을 위한 강사비를 지원 받는다. 또한,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부평풍물대축제 ‘제25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신종택 부평구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부평풍물 교육 활성화 노력에 큰 지지를 보낸다”며 “부평풍물 배움학교 지정을 통해 부평풍물대축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아낌없이 공유해 부평풍물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영 산곡중학교 교장은 “이번 배움학교 지정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풍물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예술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전통예술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