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평구갑 홍미영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패한 결과에 불만으로 오는 16일(월) 탈당계 제출을 예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부평구갑 경선에서 이성만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자 홍미영 예비후보는 경선 재심 청구를 11일 내었고, 13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에서 재심 요구를 기각하면서 이성만 후보가 공천이 최종 확정됐다.
13일 홍미영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당에 남아 더 이상 무슨 일을 더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를 염두한 탈당 수순을 밟는다는 관측이다.
현 공직선거법상 당내 경선에 참여해 패배한 경우 다른 지역으로 출마해야 한다. 단수공천이 공정하지 못한 경우라며 입장문 내는데 앞장 선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부평구을로 무소속 출마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지역에서는 소문이 무성하다.
홍미영 전구청장이 오는 16일 탈당계를 제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