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치 이우재의 ‘한시 한 수’

추포가(秋浦歌)

추포가(秋浦歌) / 이백(李白) 白髮三千丈 緣愁似箇長(백발삼천장 연수사개장) 不知明鏡裏 何處得秋霜(부지명경리 하처득추상) 추포의 노래 흰 머리 삼천 장 근심 때문에 이리 길었네 거울 속의 저 사람 어디에서 서리를 맞았나?   말년의 이백은 추포를 자주 찾아와 시를 짓고는 하였다. 추포가라고 이름 붙여진 시는 모두 17수가 전하는데 그 중 제15수다.  白髮三千丈은 가히 이백다운 표현이며 많이 애창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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