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이정민 정치부장 93학번 세대 기자다. 그 시절 고려대에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1기 출범식이 열렸다. 전대협 6년 NL계열 운동권 역사를 잇는 그 현장에선 시커먼 최루가스가 난무했다. 당시 새내기였던 저는 선배와 함께 전두환이 거주했던 연희동 투쟁을 나갔다. “살인만 전두환을 구속하라!” “광주시민 대학살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등 선배는 백골단 군화발에 짓밟혔고 저도 머리에 곤봉을 맞고 …
Read More »[이정민의 정치어퍼컷] 후보 검증의 허와 실
글쓴이: 이정민 정치부장 6.13지방선거 인천지역 후보군들이 결정됐다. 아직 비례 경선이 진행되고 있지만 당락은 이미 ‘따 논 당상’ 유력 정치인의 손에서 특정 정치후보를 떠미는 은밀한 작업들이 이어졌다. 여야 정당의 단체장, 광역후보 경선과정에선 각종 의혹과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후보 자격론부터 단수공천 폐해, 프리패스 논란, 비위후보 공천까지 매번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후보 …
Read More »청년, 6.13지방선거 약진
글쓴이: 이정민 정치부장 사진제공: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청년위원회 인천에서 청년들의 정치 참여가 두드려지고 있어 화제다. 기초의회 소속 재선, 삼선의 현역 의원들이 낙마하는 이변이 속출됐다. 대신 청년들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일례로 인천시의원 남동2선거구에선 재선의 서점원 구의원이 고존수 정치신인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어 남동6선거구 경선에서 재선의 한정희 구의원이 김성수 청년위원장에게 크게 졌다. 중구1선거구는 …
Read More »[이정민의 단상] 20140416…297..7+
글쓴이: 이정민 정치부장 촛불로 되살아 난 세월호 아이들에게 20140416…297..7+ 벌써 4년이구나! 꽃다운 아들딸들이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선생님 가족들이 슬픈 잿빛 하늘의 영롱한 별이 된지도 세월의 무게만큼 가슴도 더 저려온다 수학여행 간다는 설렘이 희망이 한 순간에 두려움과 절망으로 바뀔 때 우리 아들딸들이 눈물로 울부짖을 때 어른들은 그저 가만히 있으라고만 했다 그저 …
Read More »[전시] 가릴 것 없는 삶 : LAKED STRENGTH_장의령_꿈.판 열번째 전시_대안공간듬
꿈.판 열번째 전시 가릴 것 없는 삶: LAKED STRENGTH 가릴 것 없는 삶: LAKED STRENGTH 장의령 2017.10.10-10.29.1-9pm(월요일 쉼) Closing Party .10.28.토. 5pm 대안공간 듬 잔향(부분)_벽면설치_천,바느질_2017 가릴 것 없는 삶 : LAKED STRENGTH 어린 시절 우리 집 마당에는 우물이 있었다. 햇볕이 내리쬐는 한 낮이 되면 우물의 벽은 따뜻해 졌다. …
Read More »[대안공간 듬 전시] 매화몽_차기율_꿈.판 여섯번째 전시
매화몽/차기율 2017.6.14-2017.6.30 opening 2017.6.14.수.6pm open 1-9pm 대안공간 듬 매화몽 <梅 花 夢> 작업실 모퉁이에 잘생긴 매화 한그루가 심어져있습니다. 긴 시간을 인내하며 나무는 봄을 기다립니다. 서설이 잦아들고 바람의 힘이 잔잔해지면 매화는 비로소 살아있음을 증명 합니다. 매화는 나에게 있어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매개체입니다. 왜냐하면 매화는 어머니의 혼을 간직한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
Read More »[오늘 인천 키워드] 1073일 세월호, 중학교 무상급식, 인천KBS방송총국 설립-2017년3월23일(목)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_lee@incheonpost.com 세월호가 1,073일만에 맹골수도 수면 위로 앙상한 모습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꼭 진실을 밝혀달라는 숨을 허떡이는 비스듬이 누운 고래 모양 헐쓱한 세월호는 눈물을 머금고 모습을 드러냈다.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깊은 바다도 아닌데, 서해 연안 바다인데.. 3년이라. 연안에서 배가 침몰한 것도 이해가 안되고, 침몰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조치도 못하고 눈뜨고 아이들을 …
Read More »[오늘 인천 키워드] 제2외곽순환도로, 디아스포라영화제, 남항-2017년3월22일(수)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_lee@incheonpost.com 디아스포라, 떠돎이 아닐까. 떠돎에는 아픔이 있다. 자의적으로 떠돎이 아닐 때 그럴 것이다. 자의적으로 떠돎의 행위가 현대사회에서는 자유롭다고 할 수 없는 시대다. 어디 가 있던 사람과 연결되는 시대이기에 떠돏에서 드러나는 고독을 만낏할 수 없는 시대다. 인천에서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열리는 까닭을 인천영상위원회는 한국 최초의 공식 이민이 이뤄진 도시이자 장기체류 외국인이 …
Read More »[오늘 인천 키워드] 십정2구역, 수탉의 귀환, 김규찬 –2017년3월13일(월)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_lee@incheonpost.com 오늘(3월 13일 월)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유정복(인천시장), 이흥수(동구청자), 유일용(시의원) 주민소환 결의 기자회견을 주인으로 사는 인천시민모임에서 가진다. 인천시민들을 볼모로 건설투기꾼에게 돈벌이를 시키는 만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인천시민들이 마음들이 모아져, 시민생명보다 건설자본을 우선하는 인천시와 동구청의 민낯을 드러내고 건설투지자본에 줄 선 이들을 주민소환을 하고자 모인다. 인천시민들의 …
Read More »[오늘 인천 키워드] 배다리, 콘서트하우스, 정세훈-2017년3월9일(목)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_lee@incheonpost.com 동구가 추진하는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조성사업이 문화영향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동구가 지닌 문화 역사적 주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조성은 그냥 구조물을 올리는 수준.. 곧 토목개발로 마을을 파괴하는 것에 불과할 뿐. 문화역사적 접근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동구청의 어설픈 행정 행위로 조만간에 동구의 배다리는 다른 마을과 차이가 없는 마을로 변모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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