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인천

인천시립박물관, 러일전쟁 유물 전시한다

글쓴이: 이윤진(지역탐사팀) 인천시립박물관은 지난 9월 인천신흥초등학교로부터 기증받은 러일전쟁 포탄을 10월 2일부터 박물관 우현마당에서 야외 전시한다고 밝혔다. 러일전쟁은 한반도와 만주 지방의 지배권을 두고 러시아와 일본이 1904년부터 1905년까지 벌였던 전쟁이다. 1904년 2월 8일 일본이 중국 랴오둥 반도의 뤼순을 기습하고, 다음날 인천 앞바다에 있던 러시아 군함 바리야크호와 포함 코레츠호를 격침시키면서 러일전쟁이 시작됐다.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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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비평] 인천 근현대미술 100년사 편찬, 아직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 최근 인천 근현대미술 100년사 편찬토론회가 열렸다. 민간 차원에서 움직이다. 마땅한 일이다. 인천지역은 근대를 고스란히 온축하고 있기에 그렇다. 뒤늦은 감이 있다. 문제는 인천시립미술관 건립에 필요한 콘텐츠를 무엇으로 채워야 할 지도 아직 공론화되지 않은 채 건물만 짓는 인천이다. 진작에 인천 근현대 미술사를 집필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아카이빙 작업이 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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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인천] 인천시립박물관, 지역 내 방공호 기초 조사 진행

글쓴이: 이윤진 기자(지역탐사팀)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지난 5일, 7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응봉산)과 신흥동 일대 산재한 것으로 알려진 일제강점기 방공호 현장을 탐문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립박물관이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근·현대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인천 곳곳에 존재하고 있는 방공호 시설 현황 파악을 위한 기초 조사다. 인천 지역에는 일제강점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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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자리를 찾은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표지석

글쓴이: 정재웅 기자(지역탐사팀) – 올림포스호텔내 철거, 자유공원입구(청일조계지 경계) 설치 인천시는 6월 11일 중구 북성동 자유공원입구 인근(청일 조계지 경계 계단 위)에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표지석을 설치했다. 조미수호통상조약은 서구와 맺은 최초의 조약으로 그동안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로 화도진 공원과 올림포스호텔 내에 표지석이 두 곳에 존재했으나, 2013년 발견된 문건과 2015년 시 역사자료관 학술대회를 통해 조약 체결장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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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과 인천]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글쓴이: 지역탐사팀   인천에서 4.19혁명은 올해도 사라진 듯 하다. 4.19혁명과 인천을 알려주는 유일한 기념탑- 4.19학생의거기념탑-은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다. 이른바 자칭 인천지역의 민주화운동세력들도 잘 모르는 듯하다. <저작권자 © THE INCHEON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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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사진] 백범 김구, 생전에 흉상 만들다.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 최근 며칠 전, 모 서점에서 백범 김구와 관련된 책들을 전시했다. 이른바 3.1운동 100주년인지라, 서점에서도 역사 이벤트로 백범 김구를 내놓은 것이다. 백범 김구와 관련된 책들에는 위인전부터 백범일지 번역본, 평전 형식의 김구를 조명한 책들이 주류를 이뤄고 있고, 관련 서적들이 여타 정치인들과 비교해서도 많이 나왔다. 모 서점에서 백범 김구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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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국도2호선 종점 표지석

제공: 이장열 발행인   ‘고속국도2호 경인선’ 종점 표지석은 인천IC 끝자리에 조금 못 미친 곳에 우두커니 자리하고 있다. 이 종점 표지석을 살펴보면, 경인고속도로의 정식 명칭이 ‘고속국도2호 경인선’임을 확인하게 된다. 경인고속도로의 종점이 인천으로 표시된 것에서 이른바 서울 중심의 도로 확장 욕망이 그대로 종점 표지석으로 드러난 것으로 여겨진다. 이 표지석이 언제가는 고속국도2호 경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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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재부락’ 새겨진 비석

글: 이장열 편집인   ‘대우재부락. 인천시구월동’ 새겨진 비석은 현재도 구월동 주택가 대문 옆에 서 있다. 어디에 있던 비석인지 몰라도, 원래 자리는 아닌 듯하다. 2005년 중앙근린공원 옆 대우재고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작되면서 비석의 위치가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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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센샤인과 한장의 사진

글쓴이: 편집부 미스터 센샤인이 한참 술자리에서 화제다. 의병 사진 한장 때문이다. 1908년 T.R 멕켄지가 쓴 르뽀 형식의 보고서(‘대한제국의 비극’)에 실린 구한말 의병 사진 한장이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작가의 스토리를 이끈 모티브였다. 대한제국의 비극은 1906년부터 1907년 8월까지 의병을 취재한 르뽀 기록물이다. 멕켄지 기자가 의병을 묘사한 글에서 대한제국의 참담함을 느끼게 한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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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머리에서] 새로운 봄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시교육감 이른바 진보 진영 후보자 선출이 도성훈 후보로 결정이 났다. 임병구 후보가 석패했다. 단순한 표로 이 결정이 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할 거리가 없다.   미투 운동, 남북대화, 북미대화로 이어지는 흐름은 어느 세대, 어느 진영이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다.   소소한 흐름이 아니라, 거대한 흐름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인천시교육감 이른바 진보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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