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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16

  • 26 3월

    소설, 사람만이 쓸 수 있는가?

      “그날은 구름이 드리운 우울한 날이었다. 방 안은 언제나처럼 최적의 온도와 습도. 요코(洋子)씨는 씻지도 않은 채 카우치에 앉아 시시한 게임을 하며 시간을 죽이고 있다.” 위 인용글은 일본 호시 신이치(星新一) 문학상에 응모해 1차 전형을 통과한 소설의 서두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 글의 작가는 ‘인공지능(AI)’이라고 합니다. 일본 대표적인 SF작가 고(故) 호시 신이치를 기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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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3월

    배달로봇!!! 자짱면도 로봇 배달?

    배달로봇

    미국 위싱턴에서 배달로봇이 허용될 조례안이 상정됐다는군요. 배달로봇이 상용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자짱면을 로봇이 배달하게 되면 그많은 배달맨들은 우찌 되는 것인가? 남미에서는 고용과 복지 차원에서 엘레베이터에 1명을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 암튼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들과 조화로운 결합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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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3월

    인천유나이티드FC 포항에 2:0으로 패해

    3월 20일(일) 오후 2시 인천 숭의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FC 개막 홈경기가 열렸다. 인천FC는 포항을 상대로 전반에  1골, 후반 1골을 내주어고 패했다.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한 인천FC이 가야 할 길이 멀어 보인다. 오늘 인천 개막전에는 작년에 창설된 인천 기마경찰대가 운동장 입구에서 축구 관람을 위해 나온 시민들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경기장 주변에 푸드 트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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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3월

    [발행인] 공중파TV 1군데도 없는 인천

    인천에는 TV공중파가 1군데도 없습니다. 이런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악영향이 인천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인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시민들에게 쫙 퍼져 나가게 하는 공중파TV가 존재하지 않아서 시민들이 반드시 알고 지나가거나 개선이 필요한 것도 어물쩡 넘어가지 일쑤입니다. 그 대표적인 최근의 예가 인천 해경본부 세종 이전 결정입니다. 아마도 인천 사람 9할은 해경본부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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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3월

    오래된 집 재생을 통한 마을재생 30년

    인천에는 오래된 집들이 많다. 오래된 집들이 많은 곳은 낙후된 지역으로 낙인이 찍혔다. 이를 극복하는 논리는 자본을 들여와 하는 재개발이 인천을 온통 개발의 강풍으로 몰아 넣었다. 그 정책을 펼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새누리당의 공천을 오늘 끝내 받지 못했다. 격세지감이다. 재개발의 열풍이 식자 여기 저기서 아우성이 쳤다. 낡은 집들을 부수고 아파트로 갈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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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3월

    동일방직 담장 앞에 숨은 아담한 동네

    글쓴이: 김현석 여기 그림이 한 장 있다. 손으로 대강 그린 듯 약간은 허술해 보이는 약도다. 1955년 <경인일보>에 실렸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동양방직 인천공장’을 제외하고서는 지금은 모두 찾아보기 힘든 대상들이다. 조잡해 보이긴 해도 그림 속에는 대상들 간의 관계를 분명히 보여주려고 애쓴 흔적이 남아 있다.색깔을 칠한 곳은 가해자다. 일상적인 위험 요소를 품은 위험지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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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3월

    벌써 2년이 지났다…

    본험 리처드함이 지난 3월 3일 쌍용훈련차 한국에 입항했다. 2014년 4월 13일 세월호 참사가 난 곳으로부터 100마일 떨어진 공해상에서 쌍용훈련을 수행하던 중이었던 본험 리처드함이 있었다. 미7함대 소속 본험리처드함은 거의 항공모함급이다. 사진을 살펴보면… 최대속력 38KM으로 항해가 가능하고, 4만톤급으로 위용이 대단함. 지금 이 시간에도 그렇지만, 본험 리처드함에 구조요청을 신속하게 했더라면, 그 배가 세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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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3월

    이세돌은 기계에 져도 된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이 사람들의 시간을 사로잡고 있다. 연일 인공지능체계를 갖춘 알파고와 사람 이세돌의 바둑 대결 자체가 흥미진지한 구경거리였기에 관심은 인기 스포츠보다 시청율이 높았다.   어제 9일 사람 이세돌은 불계패, 오늘 10일에도 사람 이세돌은 불계패.. 이른바 돌을 던졌다. 이세돌 9단이 돌을 던지 이유는 분명하다. 바둑에는 승패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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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16

  • 2 2월

    ‘읽다 그리고 쓰다’. 문학평론가 김윤식의 팔순

    김윤식 선생님은 읽다 그리고 쓰다다. 김윤식 선생님은 발바닥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다. 댁에는 컴퓨터가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다. 그 흔한 휴대폰도 없습니다. 팩스도 없습니다. 오로지 우편으로 서신을 주고 받을 뿐입니다. 유선전화는 있습니다. 20대 후반 김윤식은 당시 인천 동구에 자리한 인천교육대학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습니다. 그 맞은편이 배다리입니다. 아마도 그는 지금 인천 동구 배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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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