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편집부 현재 우편배달용 이륜차가 2020년까지 초소형전기차로 1만대로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2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집배원 안전사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배달장비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향후 3년간(‘18∼’20년) 우편배달용 이륜차 1만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
Read More »[데스크에서] ‘서인부대’, ‘애인’. 인천이 없다.
글쓴이: 편집장 최근 인천시가 뉴스테이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인천에서 맞지 않는 사업이라는 지적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런 와중에 저층주거지개선사업을 애인동네 사업으로 이름을 바꿔서 추진한다. 애인동네가 뭐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화려한 수사로 동네를 다시 사람의 정이 넘치는 장소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철부지와 같은 발상이다. 서인부대도 똑 …
Read More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 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남해 금산’ 1986.7(이성복) 서지현 검사가 쓴 …
Read More »[이장열의 발바닥 단편소설] “지금은 2012년 8월 9일 오후 8시다.”(4)
4. 그의 글에는 2012년 8월 9일에는 진지전과 기동전, 혁명 단어보다는 떡갈나무, 도토리 등 낱말이 눈에 들어 왔다. 아직도 진지전이니 기동전이니 그 단어가 뻗어가는 길을 나는 모르겠다. 현재 나는 속도전에서 낙오된 채, 엉금엉금 이 시대를 기어간다. 냉장고 문을 열기 위해, 작은 골방에서 한 걸음만 디디면 나오는 코닦지만한 부엌으로 나갔다. 냉장고 문 …
Read More »[이장열의 발바닥 단편소설] “지금은 2012년 8월 9일 오후 8시다.”(3)
3. 2012년 8월 9일, 한낮에 1991년 10월 15일을 바라본다는 것이 무덤을 파보는 듯하다. 자세히 보면, 그가 오른손에 들고 있는 것이 담배는 아니고 필기도구다. 당시 나는 담배로 생각했다. 목까지 올라오는 목 티를 입은 것을 보니, 겨울에 그림을 그렸다. 그는 왼손잡이가 아니라 오른손잡이임이 틀림없이 보였다. 그는 1991년 10월 15일 화요일 아침에 독자들에게 …
Read More »[이장열의 발바닥 단편소설] “지금은 2012년 8월 9일 오후 8시다.”(2)
2. 나는 공책을 열어 제쳤다. 시간표가 보였다. 1교시에서 10교시까지. 교과목, 강의실, 교수명. 나는 생각했다. 내가 이 공책을 어디에서 구입했지. 아니 언제 구입했지. 도무지 알 길 없었고, 알 필요도 없었다. 최루탄 알갱이들이 눈 속으로 박혀 있는 와중에 들렸던 학교 앞 문구점에서 그 다양하게 전시된 필기구를 넋을 놓고 한참 동안 보았던 대학 …
Read More »[이장열의 발바닥 단편소설] “지금은 2012년 8월 9일 오후 8시다.”(1)
1.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2동 514번지 B 주소지에 전화번호는 68-0126. 제조년월일: 84.1. 가격표시가 있는 않은 공책 뒷 표지다. 나는 2012년 8월 9일 오전 9시. 정확하게 20분 13초에 이 공책을 발견했다. 제조년월일 ‘84’에 먼저 눈이 간다. 1984년이라. 84년도에 생산된 공책이다 그 시절에 공책이 책(冊)인지 몰랐다. 공책이 필요해 공책을 구입한 것 밖이다. 공책의 …
Read More »외로움 장관?
영국에서 외로움 장관이 생겼다. 외로움은 기후적인 것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면 햇볕을 잘 볼 수 없는 섬 나라, 영국에서 외로움이라는 정서적 감정이 국가의 지속가능성 마저 위협하는 존재로 자리잡았고, 이를 국가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주의깊게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영국에서 외로움 장관까지 임명하게 된 근거 보고서에는 “외로움은 또 매일 담배 …
Read More »[오늘 숫자] 104
지난 15일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해 12월 31일 기준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광역단체별 현황, 경기, 서울, 인천 순서로 인구비례로 많았고, 인천광역시는 2017 년 12 월 말까지 모두 436 명이 신고 되었다. 이중 24% 104 명은 사망이고 76% 332 명은 생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2017년도에만 614명 …
Read More »[한컷] 발자국
인천촛불교육감… 누가 작명했는지.. 참말로 감각이 무디다. 대통령을 촛불로 뽑아서니 교육감도 촛불의 힘으로… 2016~2017 촛불의 힘은 다양성이다. 1987년 후보단일화, 독자후보론 등으로 내홍을 껶었던 것은 그 시대가 다양성 자체를 봉쇄했기에, 이를 돌파하기 위해 단일화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나선 것이다. 2018. 4차산업혁명, 가상화폐, 스마트시대, TV화면이 사라지는 시대. 이제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처럼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