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31일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이하 인천참언론)은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민간위탁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시작했다.
인천참언론에 따르면, 인천시가 2년 계약이 만료되는 2020년에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였지만, 지난 8월 14일 행정부시장과 간담회에서도 연 예산 7억 ~ 10억 가까이 투입되는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민간 위탁을 중단하고, 시가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천참언론 염성태 공동대표는 “행정부시장과 면담을 한 지 보름이 지나감에도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해, 다시금 1인 시위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 1인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참언론은 “지난 2년여 간의 문제제기와 국정감사장에서의 지적을 무시하고 또다시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를 민간위탁한다면 이는 3백만 인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