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훈 기자
부평구가 오는 11월까지 농지 소유자 및 농지현황 등을 기록한 농지원부 약 2천410건에 대해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공적 장부다. 1천㎡(시설 330㎡)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 식물을 경작하는 농업인 세대와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작성된다.
이번 일제정비는 관외경작자와 80세 이상 고령농 농지원부가 중점대상이며, 농지소유권변동·농가주사망말소·중복작성농지원부 등도 포함된다.
구는 9월까지 농지원부와 타 정책DB(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를 비교·분석해 일치하지 않는 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과 11월 현장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농지원부 정비 추진으로 공적장부의 기록을 현행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지 소유·임대차 질서 확립과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