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지난 9일부터 10일 이틀에 걸쳐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 11가정에 방충문 설치를 지원했다.
방충문 설치지원은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현관문을 열고 싶을 때 현관을 통해 모기나 파리 등 해충의 유입을 막아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하게 됐다.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는 한 홀몸노인은 “돈이 없어 현관 방충망을 설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설치를 해주니 이제 모기나 파리가 집안으로 들어올 걱정을 덜고 마음껏 현관문을 열수 있어 너무나 좋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순자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현관방충망을 설치하지 못한 주거취약계층이 아직 남아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이웃들이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동 산곡3동장은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며 “구 차원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