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옆 편집인
11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간담회를 갖고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방안에 대한 최종 협의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는 지난 6월 초‧중‧고‧특수‧각종‧학평 재학 학생 약 31만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교육재난지원금은 3월부터 5월까지 미사용 무상급식비 310여억원을 재원으로 하며 군·구를 제외한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가 각각 절반씩 분담한다.
다만, 현금과 현물 구성에 대해서는 도성훈 교육감과 박남춘 시장이 만나 구성 비율과 지원 시기 등을 최종 결정한다.
지원액 중 현금은 인천e음카드 캐시로 충전되고, 현물은 인천e몰(교육청 꾸러미몰)에서 사용 가능하다. 인천시교육청은 18일 예정된 제3회 추경에서 예산이 확정되면 즉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상반기에도 무상급식비 예산을 활용하여 쌀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였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하반기에도 무상급식비 예산을 활용하여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인천의 학생들을 위해 교육재난지원금 조례를 제정해주신 인천시의회와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박남춘 시장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상생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최종 협의를 거쳐 앞으로 교육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