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5동 통장자율회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화재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화재감지기 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노후 건물에 거주하거나 화재예방 물품이 갖춰지지 않은 화재 취약계층에게 소화기를 전달하고 화재감지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인천부평소방서가 주택용 소장시설(소화기, 화재감지기)를 보급하고, 부평5동 통장자율회가 화재 취약 이웃을 발굴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통장자율회는 가정방문 시 복지 상담을 병행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신체적 질병으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연계해 ONE-ST0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방시설을 지원 받은 한 주민은 “우리 집은 무허가 건물이고 너무 낡아 전기누전에 대한 위험으로 늘 걱정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소화기도 주고 화재감지기도 설치해 주니 걱정 없이 편하게 잘 수 있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남정 부평5동 통장자율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가정방문이 지역 주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주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는데 좋게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반갑게 맞아줘 고마웠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