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시, 용현동 형제 화재 재발하지 않도록 공동 노력키로

by 이장열 편집인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광시는 최근 발생한 미추홀구 초등학생 형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빚어질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서비스 운영을 활성화하고,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한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시행 중인 취약계층 학생 대상 원격수업 기간 중 중식비 지원에 더해 취약계층 학생의 안전사고 발생 시 지속적인 의료와 학습·정서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도 우선 각 군·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이 얼마나 되는지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돌봄소외 위험군 대상자를 발굴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시교육청은 이번과 같은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가 생길 경우 관련 기관·단체 등과 연계한 응급대응팀을 가동해 신속한 조치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는 미추홀구 화재 사고로 크게 다친 초등학생 형제들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각급 사회단체와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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