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가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정책이 정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22일 환경부에서 추진한 ‘2020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상황에 대한 실적 및 성과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시행현황을 비롯해 다량배출사업장 관리,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방법 및 재활용의 적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점검됐다.
그 결과 부평구를 비롯해 총 5개 기관이 표창을 받게 됐으며, 인천에서는 부평구가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지난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감량을 위해 200가정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RFID기기를 도입했으며, 다량 배출사업장 중 집단급식소인 학교의 자발적 음식물쓰레기 감량 유도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가점항목으로 지정·운영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전단지를 맞춤형으로 제작해 위생교육 시 음식점 점주들에게 감량방법을 안내하고, 총 364곳의 다량배출사업장을 찾아 적극 홍보했다.
이 외에도 나눔장터 행사장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다짐 설문조사와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실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올해 음식물류 폐기물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 등 배출 및 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