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중앙일보] [서소문 사진관] 만져야 보이는 작품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도 명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 가면 가능하다. 광교갤러리는 물이 흐르는 광교 아래에 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국내외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수작업과 3D 프린팅으로 재구성, 시각장애인들이 손끝으로 만져보며 감상할 수 있는 ‘촉각 명화전’을 열었다. 전시는 20~24일까지.

시각장애인들에게 미술 감상의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이중섭·고흐 등 국내외 유명 화가 6인의 그림이 촉각명화로 재탄생해 걸렸다.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들이 만져보고 그림속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 재료를 사용했다. 또 촉감만으로 이해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그림 옆에 점자판을 달고 설명을 보충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작품은 삼성SDS 봉사 모임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다.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각명화`전. 김상선 기자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각명화`전. 김상선 기자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각명화`전. 김상선 기자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각명화`전. 김상선 기자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각명화`전. 김상선 기자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각명화`전. 김상선 기자

사진·글=김상선 기자

sskim@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 사진관] 만져야 보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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