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인천나누리병원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노트북을 지원하는 ‘꿈꾸는 노트북 DREAM’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정보화 지원을 통한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환경을 개선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사회·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목표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노트북 지원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중 PC가 없거나 노후 돼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원 대상은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방문면접을 통해 최종 5명을 선정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노트북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집에 컴퓨터가 없어 PC방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PC방도 가지 못해 수업을 못 듣고 있었다”며 “노트북을 지원은 구세주가 나타나 나를 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계획한 일부 사업들의 진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지면서 복지 대상자와 상담한 후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한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