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는 지난 14일 산곡4동 142-41 일원 노후화된 옹벽에 조형물 및 야간 조명 등을 설치하는 ‘아름다운 담장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둡고 노후화된 담장(147m)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산곡4동 주민들의 제안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8월 사업에 착수했다.
담장에는 ‘꿈과 소망을 품은 고래가 일상의 거친 파도를 넘어 꿈을 향해 하늘로 날아 오른다’는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이 조성됐다. 고래 조형물에는 주민들의 소망메시지 21건을 새겨 넣었으며, 경관조명을 설치해 어둡고 칙칙했던 보행로를 밝게 개선했다.
구는 담장개선 사업을 통해 어두웠던 도심 담장길이 밝고 쾌적한 보행길로 재탄생한 만큼 지역 주민들도 만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평구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