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시가 내년부터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시는 공공부문에서 이를 선도하기 위해 공공청사부터 1회용품 사용 금지 및 친환경 물품 사용을 추진, 모든 공공기관에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2022년부터는 민간 영역으로 확대한다.
청사 내 1회용컵 및 1회용품 배달용기 등 일회용품 반입 금지, 회의·행사 시 다회용컵 사용, 재생 용지·재생 토너 사용의무화, 일상경비 지출 시 일회용품 구매 제한, 사무실 쓰레기통을 없애고 복도에 분리 수거함 설치 등을 실천토록 할 계획이다.
또 ‘일회용품 제로 친환경 장례식장’사업을 추진, 내년 2월부터 인천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식기세척실 조성, 세척기, 소독기 설치 등을 지원하였고 시민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일회용품 사용 없는 장례문화가 정착되도록 다회용식기 사용·장례식장 음식접대문화 개선운동 추진과 조문객에서 답례품으로 대신하는 방안 등의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11월중에 시·인천광역시의료원·대학병원 4개소·인천환경운동연합과 협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또한 사설 장례식장과도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