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공모 신청에 사업자 참여 제한…예술창작가들에게 기회가 더 가도록
11월 10일 인천시의회 인천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용선 시의원은 인천문화재단 본부장급은 공개 경쟁 채용으로 바꿔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용선 시의원은 인천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인천문화재단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며 “현재 인천문화재단 본부장급(2급 상당)은 내부 공모로 이뤄지고 있는데, 다른 지역 문화재단과 같이 본부장급은 공개 경쟁 채용 방식으로 바꿔 재단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다시 회복시켜야 한다”고 대표이사에게 요구했다.
이어서 이용선 시의원은 “문화예술 공모 사업에 사업자들도 신청 가능하게 하고 있어서, 인천지역 에술창작가들에게 돌아가야 할 기회가 박탈되고 있다. 공모 사업 신청에 사업자들을 빼서 원래 취지를 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공모 심사 과정을 거치는데, 간혹 사업자들이 끼여 있는 것을 걸려 내지 못한 면이 있었다. 앞으로 사업자가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용선 시의원은 “인천문화재단이 지금 총체적인 난국이다. 인천문화재단이 본래 기능을 되살릴 수 있도록 내부 직원들은 대오 각성해야 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시민들 것이지 직원들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분발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