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노인복지관(관장 최민수)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활동을 통해 신체·감각기능을 촉진하고,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기분의 이완과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균형 있고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노년기는 신체기능 약화로 인한 일상생활수행능력 저하, 은퇴 및 역할상실로 인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노년기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은 미술치료와 같은 소근육 운동과 집단상담으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신체·감각기능을 촉진하여 자신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데 효과적이다.
미술치료는 오는 12월 9일까지 복지관 3층 교육실에서 미술활동과 집단상담으로 진행되는데 △이름꾸미기 △사포지 협동화 그리기 △한복 꾸미기 △나의 손 꾸미기 △색유리 꾸미기 등의 총 5회기로 진행된다.
이강미 교육정책팀장은 “삶을 바꾸는 미술치료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서로의 삶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뭉클했다.”며 “어르신들 각자의 삶은 모두 소중하고, 그러한 삶을 일궈낸 어르신들 또한 귀한 존재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약해지신 어르신들의 심리·정서를 지원하는 일대일 전문상담서비스, 미술치료, 영화분석치료 등의 심리방역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