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지난 26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제3차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부평구의 2030년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과 2021년 이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부평구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2030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및 각 분과별 토의를 통해 2011년부터 추진된 지속가능발전 실행체계 문제점을 보완하고 유엔과 국가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연계하는 방향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엔의 목표체계와 연동한 17개 목표, 35개 세부목표 및 76개 지속가능발전(SD)지표와 65개 단위과제를 구조로 하는 2030년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했으며, 이의 달성을 위한 153개 세부사업과 336개 성과지표로 구성된 각 부서별 2021년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도 확정했다.
회의를 주관한 변병설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은 “이번에 마련된 지속가능발전 2030년 기본계획은 행정환경의 변화 및 다양한 주민수요를 반영하고 유엔 및 국가의 지속가능발전 체계에 맞춘 중장기계획으로, 부평구의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계획 수립에 있어 부평의 지역적 특성 반영과 민관의 수평적 소통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평의 새로운 지속가능발전 10년을 준비해 나가기 위해 올 한해 다양한 방식의 의견수렴, 토의, 검토과정을 반복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지표를 만들었다”며 “이는 부평구가 전 세계의 지속가능발전을 주도하는 지방정부로서 유엔의 글로벌 공동목표를 같이 이루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의 시작이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더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평구는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2030년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과 2021년 이행계획에 대해 연말까지 각 성과지표 실적 분석 등의 보완을 거쳐 2021년 1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에게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