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지난 1일 부평2동 주민장학회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 학생 23명과 부평남초등학교 운동부 학생 18명에게 총 1천3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평2동 주민장학회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발굴해 해마다 약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희망장학금 전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해 지원액을 확대했다. 이번 전달한 장학금 재원은 화장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700만 원과 부평2동 주민장학회 기금 660만 원으로 마련됐다.
개인별 지원액은 대학생(9명) 60만 원, 고등학생(9명) 40만 원, 중학생(5명) 20만 원이며, 전국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평남초등학교 운동부 학생 18명에게도 각각 2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 학생은 “장학금을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성 부평2동 주민장학회장은 “부평2동 주민장학회는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2동 주민장학회는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지원과는 별도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도서관 및 북카페에 도서를 구입해 주는 ‘도서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