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시는 2021년도 국비 4조 412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20년보다 3,411억원(9.2%)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로 최초로 4조원대를 뛰어넘는 우수한 성과라고 인천시는 자평했다.
정부예산에 앞서 결정된 행정안전부의 보통교부세는 코로나19 등으로 계속된 경기침체로 국세수입과 연동되는 보통교부세 총 규모가 2.2조원* 줄어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년보다 618억원(8.9%)이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의 7,572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의 2021년도 국비와 보통교부세를 합한 총규모는 4조 7,984억원으로, 당초 목표액 4조 1,900억원을 훨씬 초과해 국비 5조원 시대에 성큼 다가서게 되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미단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 90억원(450억),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 83억원(200억),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61억원(730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B노선 20억원(5조7,351억),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10억원(2조 5,786억),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신축 30억원(896억) 등이다 .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B노선은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에 갈 수 있어 수도권 교통 접근성을 높여주는 사업으로, 시민의 교통편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검단과 계양 등 제2·3기 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연장사업 310억원(1조2,977억),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70억원(1,000억), 전기버스 구매보조금 지급 198억원, 수소차 구입비 지원 126억원, 인천발KTX 332억원(3,936억), 인천 신항건설 1,109억원(9,211억),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158억원(1,081억),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240억원(565억) 등으로 작년보다 사업비가 큰 폭으로 증가됐다.
또한 지역발전과 일자리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은 복합시설 10개소와 단일시설 18개소 등 총 48개 사업 345억원(3년간 724억원)을 신규로 확보하여 향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